10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나왔다. 사진은 확진자가 앰블런스를 통해 이송되는 장면
[대구·경북=일요신문]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떨어졌다. 대구와 경북도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으나 주말마다 진단건수가 감소하는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3명 나왔다.
지역별로 김천 10명, 대구 4명, 안동 2명, 구미 2명, 경주 1명, 문경 1명, 칠곡 1명, 예천 1명, 울진 1명이다.
대부분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이며 감염 경로 불명이 3명 나왔다.
특히 김천에선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대구 중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1명이 확진,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해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모임과 행사가 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족 간 모임을 하더라도 특별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