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이 지난 11일 SBS미디어넷과 미디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K쇼핑 제공
[일요신문] K쇼핑이 SBS미디어넷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라이브와 상품 홍보마케팅 강화 등 미디어커머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KTH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쇼핑과 SBS미디어넷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미디어커머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K쇼핑의 상품 소싱과 유통 전문성 등 커머스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예능/라이프스타일/스포츠 등 다양한 TV채널을 보유한 SBS미디어넷의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홍보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우선 K쇼핑은 SBS미디어넷의 제작 전문인력 지원을 토대로 K쇼핑 모바일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편성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3개월간 K쇼핑 모바일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모바일 라이브 메인 방송인 11시 다음으로 18시와 19시대 트래픽(방문자 수)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저녁시간대 방송을 새롭게 편성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SBS미디어넷이 자체 채널과 연계한 상품을 발굴하고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토대로 SBS미디어넷에 출연하는 셀럽, 전문가와 연계하거나 각 채널의 특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판로 지원까지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또한 K쇼핑의 식품, 건강기능식품, 리빙, 뷰티 등 주력 카테고리 상품을 SBS미디어넷이 운영하는 다양한 TV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며 상품 소싱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KTH 김태환 총괄부사장은 “K쇼핑과 SBS미디어넷 양사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객 가치 향상은 물론 중소기업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힘쓰게 될 것”이라며 “향후 K쇼핑 상품과 더불어 나스미디어, 플레이디가 론칭한 더바른, 더블퍼센트, 편백네 등 자체 브랜드 상품 판매와 홍보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그룹 차원의 미디어커머스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