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환경부 2기 혁신형 물기업에 5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물 관련 중소기업이면서 연구개발비율 3% 이상, 수출 5% 이상, 물 분야 해외인증을 보유한 기업 중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혁신형 물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10개 사 중 5개 사가 대구기업 중 선정됐다.
2021년도에 선정된 5개 기업 중 ㈜삼진정밀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관망관리 분야를 새로운 성장분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한환경은 순수·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IS테크놀로지㈜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사업에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 원격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동해는 대구 토종 물기업으로 환경부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을 보유, 국내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터보윈㈜은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을 가진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 개발에 성공했다.
선정된 5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전략수립,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기업별 최대 5억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도 물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진출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