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미과멜론’ 시중가격 보다 30~40% 저렴한 가격…300박스 완판 행진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하미과멜론’ 재배 농가를 위해 도청 직원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일 껍질에 작은 상처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령 ‘하미과멜론’을 알뜰형으로 할인 판매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신품종인 ‘하미과멜론’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미과멜론’은 2019년도부터 고령군에서 신소득 작물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 35농가에서 9ha정도 재배를 하고 있다. 연간 255톤을 생산하고 있다.
‘하미과멜론’ 재배 농가를 위한 도청 직원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행사가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알뜰형 ‘하미과멜론’은 껍질을 깎으면 맛과 식감은 정품과 차이가 없고 시중가격 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제철 ‘하미과멜론’을 맛 볼 수 있다. 사전신청 접수결과 준비된 물량(300박스, 2.2t)을 모두 소진한 것.
특히 온라인 비대면 소비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에게 ‘하미과멜론’을 홍보하고, 알뜰형을 구입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같은 시간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선물용 ‘하미과멜론’ 특판행사(400박스, 5kg)를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중에는 무료배송과 5000원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경북도는 유통단계 최소화로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경북형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피해 농가 발생 시 농식품유통과내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갔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