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장센터는 대구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신규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인 동대구벤처밸리 내 옛 세관부지에 335억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지역 창업보육센터 중 최대 규모인 성장센터는 연면적 1만3954㎡, 지하 4층에서 지상 11층 규모다.
예비·초기단계 창업기업부터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이 모여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성장센터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위해 전문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최종적으로 혁신센터 컨소시엄이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육성기관인 혁신센터와 지역 벤처기업 육성을 전담하는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대표 R&D융복합 대학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센터는 2014년 개소 이래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연간 400여 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16년 대구삼성창조캠퍼스로 이전해 명실상부한 지역 창업허브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기업성장단계에 맞춰 전용면적 26㎡부터 207㎡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70개의 입주실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성장센터를 스타트업들의 신속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거점으로 운영해 지역 혁신기관들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획기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