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내달 시민체육공원 축구장·X게임장 개장)
김해시는 삼계동 시민체육공원 내 축구장과 X게임장 조성을 마치고 6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 전 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와 시설물 위수탁 계약과 사전점검을 거친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국·도비 등 58억원을 투입해 700석 규모의 관람석과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 1개소와 기존 스케이트파크장을 이전한 X게임장 조성 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4월 공사를 마쳤다.
축구장은 국내 경기 공인 규모로 2024년 전국체전 종목경기장으로 활용 예정이며 평소에는 김해시청축구단의 연습구장이자 시민에게 개방해 체육복지에 기여한다.
X게임장은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종목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묘기 종목인 볼 경기와 스트리트 경기장의 바닥면 전체가 주행성이 좋은 콘크리트시설로 조성된 국내 최초 경기장으로서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체육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에 노력할 것이며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
(김해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둔갑 집중 점검)
김해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결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활참돔, 활가리비, 활멍게, 냉장명태, 냉장방어 등 국내산 유통량이 극히 적은 반면 일본산의 유통량이 많은 수산물의 원산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일반 음식점 9,700여개소 중 수산물 전문음식점 313개소와 횟집 269개소 등 총 582개소를 대상으로 4~5월 두 달간 이어지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와 합동 단속으로 점검 효과를 높인다.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고 원산지 미표시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나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업계 상황을 감안해 최초 1회 위반은 계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여 일본 원전수 방류로 인한 김해시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수산물 취급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계정수장 안전관리구역 시각화 사업’ 추진
김해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오는 5월 중 삼계정수장내 모든 정수처리공정에 대해 위험정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삼계정수장 안전관리구역 시각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계정수장 안전관리구역 시각화 사업’은 정수장 정수처리공정별 위험도를 한 눈에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구역을 설정하고 위험도에 따라 안내표식(RED, YELLOW, GREEN)을 설치해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작업자들이 위험요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삼계정수장 안전관리구역 시각화 사업’을 통해 김해시민과 공무원의 안전의식 개선과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삼계정수장을 시작으로 명동정수장 등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 할 수 있도록 검토 중 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에 관한한 모든 분야에서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문화를 정착화하여 신뢰받는 김해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