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21일 청년농업인 경남관내 스마트팜을 방문해 보급형 스마트팜 개발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한 디지털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세경농장은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양액 재배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조성돼 있다.
창원시 대산면에 있는 산들팜농장은 실시간으로 풋고추 생육데이터를 빅테이터화해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이다.
이날 현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함께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마진의 하락,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농업인력 부족, 청년농업인이 진입하기 어려운 높은 장벽 등 농업경영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했다.
박성현 산들팜 농장 대표는 “농촌에서 삶의 터전을 새롭게 닦는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영농정착을 하여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 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중소·청년 농업인에게 적합한 농협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해 스마트농업 활성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창원농협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지원
북창원농협(조합장 김택곤)은 5월 영농철에 인력이 부족한 관내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사진>
13일에 실시된 농촌일손돕기에는 북창원농협 임직원 14명이 참여해 단감적과작업을 7시간동안 진행했다.
농가에서는 5월 중순까지에 끝내야 하는 단감적과작업을 인력부족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던 중 일손돕기로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
김택곤 조합장은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등 농번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