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쿡제도를 다녀온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보았노라’며 태평양의 드넓은 바다 중에서도 가장 물빛이 예쁜 바다를 가진 섬나라 쿡제도를 리틀 파라다이스라고 칭송을 한다.
지리적으로 뉴질랜드와 호주사람들이 특히나 사랑하는 목적지 태평양관광기구가 추천하는 남태평양 휴양지 쿡제도의 흥미로운 사실 12가지를 모아봤다.
쿡제도 참고 이미지. 사진=태평양관광기구
1.쿡선장은 라로통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쿡제도는 유럽인의 태평양 발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영국탐험가 제임스쿡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쿡 선장은 1774년 쿡제도에 속한 팔머스틴 환초에 발을 디뎠는데 쿡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라로통가는 놓쳤다고 한다.
2.북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거의 알지 못했다
쿡제도는 15개의 섬으로 구성됐는데 인구의 70%가 남부의 라로통가에 살고 있다. 남부사람들이 북부에 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라로통가에서 무려 6시간이나 비행을 해야 하고 비행요금도 1500달러가 넘는다.
때문에 북섬의 현지인들은 외부세계와 거의 격리되어 살고 있는데 메인 섬에 사는 주민들에게 북부를 엿보는 것은 환상이며 북쪽에서 라로통가를 방문하는 것이 뉴욕을 처음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
3.쿡 아일랜더는 타이티출신이다.
쿡제도와 타히티는 문화 간 유사성이 많으며 여러모로 연관성이 높다.
4.쿡제도 사람들은 여권이 2개다.
쿡제도의 주민들은 뉴질랜드 시민권을 자동으로 얻게 되고 쿡제도 여권까지 2개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
쿡제도 참고 이미지. 사진=태평양관광기구
5. 공식통화는 뉴질랜드 달러다.
쿡아일랜드는 뉴질랜드와 자유연합관계로 국방과 경계를 뉴질랜드에 의존하고 있다.
6.노래와 춤은 필수교과목이다.
쿡아일랜드는 세계최고의 가수이자 댄서다. 노래와 춤은 쿡아일랜드 문화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공연을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에 동의할 것이다.
7.세계최고의 스쿠터드라이버들이 산다.
섬이 작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스쿠터를 텐트하며 자유롭게 섬을 누빈다. 스쿠터로 섬 한 바퀴를 도는데 4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8.세계 2위의 흑진주 생산국이다.
전 세계 흑진주의 90% 이상은 타히티의 섬들에서 생산되며 쿡제도는 2번째로 큰 흑진주 수출국이다.
쿡제도 참고 이미지. 사진=태평양관광기구
9.코코넛 나무보다 키가 큰 건물은 없다.
큭제도 정부는 건물 높이가 코코넛 나무보다 높지 않도록 법으로 규정했다.
덕분에 언제나 탁 트인 하늘과 푸른 야자수를 볼수 있다.
10. 외국인은 쿡제도에 집을 살수 없다.
쿡제도의 주택은 일반적으로 외국인에게 판매되지 않는다.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부동산 임대기간은 60년이며 5년 이상의 임대계약은 임대승인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11.섬에는 신호등과 맥도날드가 없다.
쿡아일랜드에는 신호등이 없다. 인구가 적고 섬이 작아 신호등 없이 안전운전이 가능하고 또 패스트푸드 맥도날드도 없다.
12. 남태평양 최고의 나이트라이프목적지다.
훌륭한 카페와 레스토랑, 나이트라이프 등 모던함이 묻어나는 쿡제도는 해변 가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시거나 현지 밴드와 DJ 공연을 즐길 수가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