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일환…안전·근로자맞춤서비스 등 통합 운영
이날 개소식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맹성규·윤관석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영재 남동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서임순 남동산단 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기업인 포함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 속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겸해 열렸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와 취준생들은 청년인력 시장에서 미스매칭 문제와 제조혁신 우수인재 양성 대응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도 가졌다. 또한 노후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젊은 인력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 홍보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정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돼 2020년 2월 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출범과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단 노후화에 따른 교통, 안전, 환경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추진되는 모든 사업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0년 10월 사업을 시작해 2022년 말까지 산단에 화재 등 안전감시 플랫폼, 실내 유해물질 센서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통근버스 위치정보 등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맞춤형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제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운영플랫폼뿐만 아니라 IoT플랫폼,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단의 컨트롤타워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산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일본 수출규제 등의 대외환경으로 인한 산업주권과 기술역량을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를 구성하기 위한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강소기업이 증가하고 신산업이 육성되면서 인천의 저탄소․미래성장을 이끄는 주력 산단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제조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산업문화공간 대개조를 통해 인천 남동산단이 스마트하고 주민과 근로자, 나아가 모든 시민이 소비와 여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회색 단지에서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는 산단에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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