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바이든은 굉장히 노련한 외교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말을 하지만 뒤로는 실리를 다 챙겨가는 사람”이라며 “정중하게 대우해준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차원의 말씀을 드린 것인데 그걸 가지고 내가 바이든 대통령을 ‘속된 말로 깠다’고 표현하셨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짧은 문장에다 녹여내다 보니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내가 어디 속된 말로 바이든 대통령을 깠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인지. (이 수석) 말귀 참 못 알아들으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티타임 때 ‘미국에서 예우를 잘해주더라’고 해서, 내가 ‘바이든이 원래 상대방 띄워놓고 뒤로 빼간다’고 했더니, 문 대통령이 왼손으로 내 오른팔을 ‘툭툭’ 쳤다”고 전했다. 이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이 수석은 전날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 업’에 출연해 “(김 원내대표가) 미국 대통령을 속된 말로 까는데 동조할 수도 없고”라고 해명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