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브리지네트워크의 한국지부 성격인 공인재단법인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는 지난해 10월 29일 정식 설립됐다. 변호사 출신인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대 이사장을 맡고, 김부겸 전 총리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박병은 1789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차이 대만 푸본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가 이사진으로 참여했다. 정치 후원 활동보다는 외교·통상·산업 분야 정책 연구와 관련 네트워크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지난 3월 24일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 이사직을 사임하고 6일 뒤(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달(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 19일 예비후보 신분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 선거 준비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일요신문i’에 “정치를 다시 하게 되면서 (이사직을) 사임했다”며 “록브리지네트워크코리아는 비영리 재단이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괜한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주변 정리 차원에서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