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해운․항만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6일 부산 북항 해상에서 온택트로 항만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물류시스템운영과 및 물류장비기술과 1학년 90여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항만시설을 학생들이 확인하고 산업현장의 운영과정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북항 일대를 항만안내선(‘새누리호’)으로 약 2시간 운항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영상을 송출하고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새누리호에 직접 승선해 교육에 참석한 학생은 10명으로 제한했고, 나머지 8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교육내용은 부산항의 항만시설, 컨테이너화물 하역과정, 입출항 선박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새누리호 강화웅 선장은 “코로나19로 교육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온택트 방식으로 부산항을 소개하고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누리호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항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항만안내선 본격 건조...강재절단식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내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할 전기추진 항만안내선을 건조하기 위해 27일 ㈜해민중공업에서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사진>
선박 건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케이알엔지니어링, 한국선박기술, 해민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항만안내선 건조는 기존 선박(항만안내선‘새누리호’)의 노후화로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내 친환경 선박기술 확산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 선박은 모든 동력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추진선으로, 길이 40m, 폭 11m, 깊이 3.8m에 총톤수 276톤으로 약 11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건조작업을 거쳐 2022년 6월에 부산항만공사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친환경항만안내선TF팀 김병수 실장은 “친환경 항만안내선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동참하고, 국내 기업이 친환경 선박 건조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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