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메디컬소재산업 육성 토대 마련을 위한 기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최근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메디컬융합소재(의료기기, 의약외품 핵심부품소재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되는 소재산업)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도는 기업유치 및 지역 메디컬융합소재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연구개발·GLP(Good Laboratory Practice / 비임상시험기준(의약품의 임상시험 전단계에서 실험동물을 사용해 독성 및 유효성평가 실험에 관한 기준))인증에 나선다는 것.

특히 메디컬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평가 지원을 위해 올해 2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급성독성⋅세포독성시험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았다. 올해말까지 식약처, 국립환경과학원, 농업진흥청에서도 세포독성·동물대체독성·급성독성 등에 대한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영남권역에 메디컬기업을 지원할 식약처 GLP시험기관이 없어 지역기업들이 경기도와 오송지역의 GLP시험기관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영남권역 거점 GLP시험기관 역할을 수행해 GLP인증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밀착 지원을 위해 센터의 아파트형 공장에 메디컬소재기업 20곳을 선발․입주시킬 계획으로, 현재 전국에서 45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부지 1만6528㎡, 연면적 7만145㎡으로 GLP 연구동과 아파트형 공장동 및 장비 30종을 갖추고, 지난 2019년 9월 준공돼 12명의 전문연구인력이 메디컬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와 GLP시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다양한 메디컬융합소재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지역의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하고, 스타트업기업 육성과 역외 기업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메디컬소재산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