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민 분열시키는 ‘주민소환 투표 청구’ 반대
미래시민연대는“시립화장시설 설치사업은 공모를 통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시설 반대 공동위의 주민소환투표 청구로 지역사회의 혼란을 일으키는 등 현재 전개되는 상황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발표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요즘 공통적인 사회현상인 노령인구의 증가는 사망자의 급증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화장시설 부족을 초래해 고인을 모시고 원정화장은 물론이고, 4일 장을 지낼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비싼 관외요금 지급과 화장 순서를 후 순위로 배정을 받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화장시설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다 공감하고 있지만, 화장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막연한 이미지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작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시민연대는 “23만 이천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엄태준 시장의 용단으로 추진되는 시립화장시설 건립사업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지지한다”며 “해당 지역 인근 주민들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또한 이천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해 인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천시민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모든 시민의 역량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라며 “이번에도 시민 여러분의 현명함과 슬기를 모아 적극적인 찬성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시민연대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홍성경(이천 향토협의회장) 운영위원은 “이천시민들이 선택한 시장을 주민소환 투표청구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에 시민 한 사람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히고 “더 이상 이런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황인천 공동위원장은 “ 이천시민단체들이 한마음을 담아 발표한 이번 성명서를 촉매로 시민들에게 작금의 현실을 알리고 시민들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미래 이천시민연대는 지역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2019년 출범해 수도권 규제 철폐, 일본제품 불매, 코로나 19 위기극복 시민운동 캠페인, 이천물류창고 화재사고 범시민 추모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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