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교육사료)을 수집하기 위해 6월부터 ‘부산교육 역사기록물(교육사료) 수집 기증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증전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에게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기증된 역사기록물은 오는 2023년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기록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자료는 1980년대 이전 부산교육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다.
자료의 내용은 ▲개항기, 근대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등 학생·교사·학교 관련 교육 자료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등 자료 ▲부산의 한글교육 자료 ▲학교교정, 수업, 소풍 등 추억 사진, ▲교무일지, 공무원증, 교원증, 월급봉투 등 교직생활 자료 등이다.
자료의 종류는 부산교육과 관련 있거나, 일부 내용이 포함된 ▲종이류(공문서, 증명서, 업무수첩, 제적부, 성적표, 상장, 통지서, 교과서, 신문, 일기)등 ▲시청각류(사건·사고, 인물, 사라진 건물, 주요행사 등의 사진, 동영상, 오디오, 앨범) 등 ▲박물류(인쇄물, 표식, 배지, 깃발, 기념품, 의복, 문구, 교구)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 공고문에서 ‘수집 기증전 참가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해당 자료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교육청 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남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교육 역사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될 교육자료 수집에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6월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부산지역 116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4,923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2,860명 등 모두 2만7,783명이 응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오는 11월 18일 치뤄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특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했으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했으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을 체크하며, 시험 중 수험생과 감독관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졸업생 및 학원생 등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수험생들은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야 한다.
감염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방역 대책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 당일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은 온라인로 본인의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답안 제출자의 성적은 시험 당일 시험장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고, 시험 당일 응시자 집단의 채점 결과를 참조하여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표는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2022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치르는 예비 수능시험”이라며 “졸업생이 포함된 시험인 만큼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릭 조치에 따라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 3일 이틀간 분산해 시행한다.
2일에는 부산지역 고등학교 2학년 109개교 2만489명이, 3일에는 1학년 110개교 2만612명이 각각 응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센터장 천미아)는 6월 3일과 4일 이틀간 부산지역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정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고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심리 방역’과 ‘생태 백신’을 주제로 ‘도전! 러닝맨’,‘오감? 나눠봄’,‘꽃들에게 희망을!’ 등 내용의 숲 체험 및 야외 체험활동과 미술놀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멘토 활동과 ‘우리들의 소원나무’, ‘온전한 나 만나기’활동 등도 펼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응축되어 있는 스트레스와 넘쳐나는 에너지를 건전하게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존감을 증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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