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일 김해시 농업인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제5기 김해다례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제5기 김해다례대학 신입생 20명과 (사)가야차인연합회 임원진(이사장 박순조),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으로 제한했으며,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완벽히 준수하여 진행했다.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인 장군차의 시배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다례대학을 개설했으며, 4년간 졸업생 139명을 배출하며 꾸준히 장군차 문화 확산과 보급에 힘써왔다.
김해장군차는 수로왕의 아내인 허왕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이며, 고려 충렬왕이 이름 붙인 것에서 유래했다.
또한 김해장군차는 김해를 대표하는 살거리인 ‘9품’에 속해있는 대표 특산물이이며 들찔레 같은 상큼한 차향과, 달콤한 감칠맛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다례대학은 오는 6월 8일부터 정규수업인‘한국의 다례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해 11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1일 4시간, 연간 총 80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가야문화와 장군차, 다식 이론 및 실기, 허왕후 궁중다례 가야다법, 다도와 경제 등 차 문화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현장답사로 구성되고, 강사는 차 관련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전문가를 섭외해 차 예절과 차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임에도 차(茶)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장군차가 김해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벌써 5기를 맞이한 김해 다례대학이 장군차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차로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양한 보훈행사로 감사의 마음 전해
김해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4,316명에게 감사카드를 발송한다.
6월 한 달간 시청 민원청사 외벽과 관내 곳곳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삼방동 충혼탑에서 거행한다.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보훈단체장 등 60여명만 참석해 열린다.
시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추념식을 함께 하지 못함을 알리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지난 28일 발송했다.
허성곤 시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예우 강화를 위해 더욱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국가유공자 3,500여명 보훈수당 지급,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6.25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본격 추진
김해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9000만원, 시비 3억1000만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말까지 관내 13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부담은 총 설치비의 약 20%다.
아울러 시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대성동, 활천동 일원을 대상으로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설비를 보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지역 주민은 오는 18일까지 김해시청 미래산업과 또는 대표 시공업체 ㈜그랜드썬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 설치업체 컨소시엄 모집을 공고해 ㈜그랜드썬(태양광), ㈜대신에스앤비(태양열), ㈜유지에스(설계·감리)를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수요조사 완료 후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제출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택·공공·상업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된 지역에 신재생설비를 설치하는 구역복합지원사업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같은 대상지에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는 융복합지원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emwm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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