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개 시군…코로나19 안정된 안동·상주시 포함
- 이철우 지사 "방역·경제 조화 위해 방역 고삐 늦추지 않을 것"
[안동=일요신문]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실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경북도가 오는 7일 자정부터 안동시와 상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4월26일 성공적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한 12개 군지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영주시와 문경시의 확대에 이어 안동·상주시가 추가적용돼, 경북도 16개(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영주, 문경, 안동, 상주)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시범 실시 중인 12개 군에서는 지난 40일간 총 35명, 일일 0.87명이 발생했다.
영주시와 문경시는 도입 후 지난 12일간 총 2명, 일일평균 0.16명 발생하여 확진자 확산없이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도는 미실시 9개 시군에 대한 확대적용을 검토해 코로나19가 안정된 안동시와 상주시 시행을 중대본과 협의해 실시하게 됐다. 참고로 지난 1주간 안동시와 상주시는 0명이 발생 했다.
한편 집합금지 해제 이후 골목상권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개편안 도입 후 14개 시군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이 증가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안동시와 상주시의 확대실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위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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