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고성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에게 IPO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자 성공의 지표로 인식된다.
6일 시에 따르면 2014년 개소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예비 창업자에서부터 초기창업자, 창업 후 도약 및 투자유치에 이르는 촘촘한 창업 전주기적 지원을 해 마침내 IPO에 도전하는 고도성장기업을 배출해 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기술특례상장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주관사 선정, 외부감사 등 거래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통상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초기에 회계관리나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해 IPO 준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대구시와 창경센터는 회계컨설팅,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전문가연계 및 자금을 지원하여 IPO심사 통과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구스타트업 IPO 지원사업에는 '㈜쓰리아이'와 '㈜아스트로젠'이 선정됐다.
'㈜쓰리아이'는 고가의 전문촬영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피보(Pivo)'를 출시해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17년 설립 이후로 지역 내외 투자자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작년에는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지역 대표 스타트업이다.
'㈜아스트로젠'은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알려져있는 난치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설립 이후 여러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돼 지역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동구 혁신도시에 사옥을 건립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자체적으로 IPO를 준비하던 중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성을 보고 꾸준히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 사업의 성과와 지역 IPO 도전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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