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충일 추념식 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이신 박연희(72)씨의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달며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명패 달기 행사는 2019년부터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1만5600여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달았으며, 올해는 국가유공자 유족 7000여 가정에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등 20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원, 17일에는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한다.
오는 71주년 6·25전쟁 기념일인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달 국방부와 함께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 참여를 통해 발굴된 유해를 유가족들에게 찾아드리기 위한 사업이다.
권영진 구시장은 "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故 김진구 하사 유해 귀환행사가 앞산 충혼탑에서 있었다. 그 형님되시는 분이 반드시 유해를 찾겠다는 믿음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신 덕분"이라며, "대구시도 6·25전사자 분들이 가족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고, 4만여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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