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은 "오늘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묵념했다"며 "유구한 역사의 세월 동안 수 많은 시련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고 망국의 슬픔 가운데 독립을 이루어내며, 결국 이 땅에 꽃 피운 경제번영과 민주주의라는 열매는 자신보다 우리, 나아가 조국을 우선하는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자랑스러운 민족의 역사로 세계에 빛을 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어야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 보훈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 공간과 공원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보훈을 생각하며 휴식할 수 있는 보훈문화 공간이 되도록 보훈회관을 신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이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가족의 처우개선 및 예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이라며 "오늘 다 같이 모여 추념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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