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대구는 가장 빠르게, 가장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 극복하는 위대한 시민정신 도시”
- 전세계 631개 도시 중 50개 최종 후보도시 선정
[대구=일요신문] "대구는 시민들의 혁신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이며, 가장 빠르게, 가장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위대한 시민정신의 도시다."
대구시가 '2021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미국 블룸버그재단은 '2021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에서 대구시를 포함한 세계 50개 도시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는 챔피언 도시로 선정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99개국 631개 도시와 경쟁하는 미국 블룸버그재단 '2021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에 도전해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발됐다.
앞으로 시는 선발된 49개 도시들과, 6~10월 약 4개월간 블룸버그의 혁신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15개 우승도시로 선발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최종 15개 우승도시는 블룸버그 재단으로부터 100만 달러(11억여 원)를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다년간 세부적인 기술지원을 받는다. 또한 재단은 한 도시에 구현한 서비스를 다른 도시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초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Dark Matter Labs(영국 사회운동 단체)는 이번 챌린지에서 코로나19 이후, 도시 '활력'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구체적 정책 모델로 도심공간의 사용 허가방식을 시민이 참여하도록 설계해 도시의 일, 삶, 생산, 소비, 놀이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향후 대구시와 블룸버그재단, 대구테크노파크는 도시 공간 사용을 민주화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 경관을 형성하며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스마트 퍼미션 시스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50개 챔피언 도시들은 팬데믹 이후 중요하게 부각될 네가지 요소인 경제 회복과 포용적 성장, 건강과 웰빙, 기후와 환경, 선도 거버넌스와 평등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본선신청서는 블룸버그재단의 이사회 멤버이자 아리엘 인베스트먼트 회장 및 공동대표인 멜로디 홉슨, 국제구조위원회 회장 및 대표인 데이비드 밀리밴드가 공동의장을 맡은 선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평가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정책을 세계표준으로 세계 곳곳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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