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185만명 1차 접종 목표, 11월까지 접종완료…집단면역 형성”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3분기까지 도민 185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9월말까지 전 도민 70% 이상인 185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18~59세까지의 일반도민 12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먼저, 7월 초 사전예약 증가로 6월에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 8000명을 최우선 접종한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 3000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고등학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 3만2000명은 7월 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고교 3학년 이외 대입수험생 3000명의 경우는 8월 중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 3만9000명에 대한 접종도 7월 12일 주부터 사전예약으로,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50대 장년층 34만5000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 주부터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40대 이하(18~49세) 77만명은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정부 방침에 따라 7월 말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접종 및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자율접종, 사업체 자체접종을 벌인다.
한편 도는 상반기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기관, 사회필수 요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전국 1400만명 목표 달성에 발맞춰 이달 20일 기준 총 86만 3451명(인구대비 32.9%)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22만8085명(인구대비 8.7%)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강성조(경북도 행정부지사)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 단장은 "3분기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으로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을 쏟겠다"라며, "1차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9월말까지는 마스크 착용에 소홀함이 없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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