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필수노동자로 구성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위원회‘가동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단장인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필수노동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년 동안 재난 상황에 따른 필수업종 지정에 관한 사항, 필수노동자 관련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이밖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광명시는 정부의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앞서 경기도에서 최초로 지난해 12월 22일 ‘광명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필수노동자 지원책 마련에 노력해왔다.
광명시는 감염 취약분야 필수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19·독감 백신 접종과 심리상담 지원으로 건강보호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한 각 분야별 근로 환경에 맞는 물품·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월말 기준 광명시 필수 노동자는 1만4407명으로 보건·의료 분야, 돌봄서비스 분야, 운송서비스 분야, 환경미화 분야 4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이 안정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필수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많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6월 기준 서울 13개, 경기도 14개 지자체를 비롯해 총 68개 지자체가 필수노동자 보호 관련 조례를 제정 완료했거나 입법예고 중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경인본부 많이 본 뉴스
-
이동환 시장 "고양국제꽃박람회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성공적 축제 기대"
온라인 기사 ( 2024.04.24 17:33 )
-
박승원 광명시장 "사통팔달 철도망 완성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시민 생활 연결"
온라인 기사 ( 2024.04.25 19:27 )
-
안양시 대표단, 4박5일간 중국 초청 방문 마쳐
온라인 기사 ( 2024.04.24 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