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장애인 등 스스로 기름을 넣는 것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주유소 내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직원이 대신 주유하는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은 직원이 없어 스스로 기름을 넣어야 하는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사례를 파악한 뒤 지역 내 주유소 업주들과 협의해 주유소 입구를 비롯한 건물 내 잘 보이는 곳에 현수막 등 안내판을 게시했다.
군과 협업한 셀프주유소는 장애인이나 셀프주유가 힘든 고객이 방문해 현수막에 적힌 번호로 연락을 하면 직원이나 관계자가 대신 기름을 넣어주고 있다.
장창근 지체장애인협회 연천군지회장은 “연천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줘서 고무적이고 감사하다”며 “협회에서도 이 사업을 전국의 모든 시·도로 확산시키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소비자로서 장애인들이 또 다른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돼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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