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미래 신산업 혁신, 일자리, 관광, 투자유치, SOC 확충 등 대표적인 10대 주요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도가 선정한 10대 주요성과는 ▲변화·연구·창조, 미래 신산업 혁신 ▲경북이 살아나는 길... 답은 '일자리' ▲경북 문화관광에 꽃을 피우다 ▲핵심 성장산업 예타 통과와 국책사업 유치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도정 역량 올인 ▲대학과 함께하는 4차산업혁명 선도 ▲SOC망 대폭 확충, 경북이 가까워지다 ▲코로나 위기 속, 투자유치 18조원 달성 ▲국비 28조원, 실력으로 증명하다 ▲지방소멸, 경북형 모델로 극복 등이다.
# 민생 氣 살리는데…모든 역량 집중
무엇보다, 도는 코로나로 심각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의 氣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올해 1월, 도정을 '민생 氣살리기 특별본부' 체제로 전환해 연중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요구를 담은 53개사업, 1조761억원 규모의 분야별 프로젝트를 발굴해 모든 가용재원을 긴급 투입하고, 551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도 편성해 민생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경북형 방역'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지역 경제에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소비금액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했고, 침체됐던 숙박, 문화․여가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 악재 속…18조원 규모 기업 투자 이뤄내
2019년 LG화학의 5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2500억원), 쿠팡(1000억원), 베어링아트(3,000억원) 등 굵직한 '앵커기업'들이 경북에 큰 둥지를 틀게 된 것은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로 이어짐은 물론, 경북의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총액 2500억원)를 결정하면서 이제 경북은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로 각인될 전망이다.
# 전국 최다 청년정책 시행 중
한편 도는 올해에 148개(2658억원)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국 최다 청년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3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2019년 294억원, 2020년 338억원, 2021년 365억원)를 확보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도 유도하고 있다.
# 문화관광,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문화관광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코로나 발생 이후, 급변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바다를 잇는 언택트 관광상품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북의 서원(소수, 옥산, 도산, 병산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영일만 관광 특구지정(2019년 8월), 안동의 지역관광 거점도시 선정(2020년 1월) 등으로 경북 문화관광의 기반도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농어촌에도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해 조용하던 시골 마을(전입청년 97명)을 시끌벅적하게 바꾸고 있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수산양식 클러스터' 등 농산어촌 곳곳에 첨단 ICT기술을 보급해 경북의 농어촌을 미래 산업 모델로 바꾸어 가고 있다.
#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청사진 하나 둘 구체화
고속국도 4지구, 국도 38지구, 지방도 55지구, 국지도 14지구, 철도망 12지구 등 총 123지구가 사업에 착수했고, 이중 고속국도 1지구, 국도 19지구, 지방도 17지구, 국지도 4지구, 철도망 1지구 등 42지구가 준공돼 도민들의 이동권을 넓혔다. 한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국도7호선(농소~외동) 4차로 건설' 등 3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물류 이동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도시 경쟁력·지역균형발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
도는 국가산업단지 3곳(포항, 구미, 영주)를 조성하고, 일반산업단지를 3곳 신규지정(고령, 상주, 영주)했으며, 노후된 지역을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를 위해 55곳, 1168억원, 지역수요맞춤 지원을 위해 15곳, 444억원도 투입했다. 도청 명품 신도시 개발의 경우 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를 구성(2019년 5월) 등으로 78개 유관기관·단체도 이전 확정했다.
아울러, 경북도서관 개관(2019년 11월), 여성가족플라자 준공(2020년 4월), 경북도 동부청사 착공(2021년 1월) 등 경북도 공공건축물 이전 건립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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