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명서 발표 “양평공사의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행동 할 것”
양평공사 지부는 성명서에서 "현재 양평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엄청난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6월 15일 행정사무감사 진행 도중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의 전용차량을 강제로 수색하는 등 양평공사의 특정 대상에 대해서만 행정사무감사를 펼칠 뿐 지난 과거 청산이나 문제의 해결, 노동자의 노동환경 등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전혀 아무런 진행이나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의회가 신중하게 양평공사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더 이상 정치적인 시선으로 양평공사 흔들기를 그만두어야 할 것을 전한다."며 "앞으로 양평공사 지부와 양평공사 노동자들은 양평군의회의 행보에 대해 일거수일투족 관여하여 양평공사가 하루 빨리 이 혼란 속에서 벗어나 양평공사의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행동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양평공사의 미래를 위한 소통과 공론화를 무시한 양평군의회는
권위적 행정감사가 아닌
양평공사의 안정된 노동환경을 위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현재 양평군의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엄청난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15일 제 279회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진행 도중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의 차량을 강제로 수색하는 등 양평공사의 특정 대상에 대해서만 행정사무감사를 펼칠 뿐 양평공사의 지난 과거 청산이나 문제의 해결, 노동자의 노동환경 등 양평공사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전혀 아무런 진행,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
양평공사의 행정사무감사는 항상 같은 맥락이었다. 지난 과거에는 경영이나 부채, 과실, 비리, 부실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조차 없었고 문제점이 눈에 보임에도 방만한 의정으로 아무런 대책 없이 관리 하였다.
그 결과 양평공사는 막대한 부채에 흔들리게 되었고, 이에 양평공사 노조와 양평군 시민사회단체, 정동균 양평군수 등 많은 기관과 책임자들이 합심하여 양평공사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공론화 작업 및 양평군 군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열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제시 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양평군의회는 참여조차 없었으며 어떠한 의견조차 내질 않았다.
그 후 양평군의회에 양평공사의 시설관리공단으로 조직 전환에 대한 안건이 올라갔지만 두 차례 모두 부결로 찜찜한 결과만이 나왔다. 아무런 정확한 근거나 사유 없이 부결이 난 것이다.
이는 양평공사에서 근로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대 시켰고 양평군의회에서는 이에 아무런 미동도 없이 경영자에 대한 직위 해제 및 과거의 문제를 지금 양평공사에 떠넘기고 있다.
'소통과 공론화가 부족하다.' 이 한 문장만이 부결에 대한 군의회의 의견이었고 이는 공론화와 양평군민과 소통을 해온 우리 지부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는 답변이다.
양평공사노조, 양평시민사회단체 등 양평공사 관련 근로자와 시민사회단체에서 무단한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군의회에서 나온 답변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답변이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의 모든 의정, 군정을 결정하고 이끌어주는 의회이다. 정치적인 색으로만 양평공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양평군의 유일 공기업으로 양평군민들의 양질의 생활을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어느 특정 인물에 대해서만 양평공사를 논하고 있다.
이에 양평공사의 노동자들은 양평공사의 걱정과 생활의 불안감이 극대화 되어 이제는 분노로 바뀌고 있다.
양평공사 지부는 양평공사의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고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된 노동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양평군의회의 신중한 양평공사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더 이상 정치적인 시선으로 양평공사 흔들기를 그만두어야 할 것을 전한다.
앞으로 양평공사 지부와 양평공사 노동자들은 양평군의회의 행보에 대해 일거수일투족 관여하여 양평공사가 하루 빨리 이 혼란 속에서 벗어나 양평공사의 모든 노동자들이 안정되길 강력하게 행동 할 것이다.
2021년 06월 29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양평공사지부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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