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등 경기 서남권 6개시 장례절차 원스톱 서비스
안양 시민들은 30분 이내 근거리에 있는 최신 종합장사시설에서 모든 장례절차를 저렴하고도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 등 6개 지자체(안양·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시)가 공동 투자해 건립한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추모공원’(경기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이 6월 30일 개원식과 함께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5기 시절이던 2011년 화성시 측에 처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된 만큼 개원을 맞는 안양시로서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함백산추모공원 화장장 광장에서 개최된 개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6개시 지자체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속에 개원사 및 축사, 개원 세리머니, 기념식수,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장례식장(8실)부터 화장장(13기)과 봉안당(2만 6514기), 자연장지(2만 5300기)까지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 원, 봉안시설 5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건립에 따른 예산과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공모방식을 통한 입지선정으로 님비시설을 관주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유치한 선진사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안양 시민의 경우 뛰어난 접근성뿐 아니라 이용의 편리성과 저렴한 이용료 등 3대 장점이 있다. 수목장은 수목 소생에 충분한 기간이 필요해 내년 7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장례식장은 코로나19 우려로 올 10월부터 운영 예정으로 있다. 추모공원과 국도39호선 연결도로인 함백교는 보강공사를 통해 8월 1일 개통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하기까지 애를 쓴 화성시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추모공원 건립에 협조해 준 매송면 숙곡리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하며 6개시가 협력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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