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자치단체 신청…2019년 우수상에 이어 2년 만 ‘우수 자치단체’ 인정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경북도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대상, 2018년 장려상, 2019년 우수상에 이어 2년만의 선정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는 총 41개 자치단체가 응모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예산집행 및 정산·부정수급 관리, 인재양성체계 구축 등 5개 심사항목이 기준이다.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대기업과 공동 마케팅, 우체국 쇼핑몰 등으로 코로나19 대응 특별프로모션으로 총 4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장인 안테나숍을 14개 조성해 연간 5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전국 최초 당사자조직 출자로 설립한 판로 전문기관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통합마케팅으로 322억원의 매출도 달성했다.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운영으로 8개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2000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고, 창업사관학교에서 창업리더 10개 팀을 육성했다. 지난해 4개의 10-10클럽(연매출액 10억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도 육성해 현재까지 총 55곳을 10-10클럽에 가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전국 최다인 20%의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의 장점을 살린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문화 체험관련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용 '온라인 여행상품 예약 수발주시스템(OTA)'을 구축해 50곳 164개 상품을 등록하고 SNS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했으며, 하나투어, 코레일과 연계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올해 '가치를 나누는 경제, 모두가 누리는 경북'을 비전으로 정하고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등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사회적경제가 질적․양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연말기준 경북도 사회적기업수는 369개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사회적경제 총매출액은 3822억원이다. 또한, 도내 사회적경제 전체 종사자 9544명 중 청년 고용률은 31.7%, 취약계층 고용률은 46%에 이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세분화․맞춤형 지원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아시아지역 허브화를 열어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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