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이나 상수도 체계 붕괴 등 국가 비상사태로 상수도 공급중단에 대비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평시에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음용수 10개소, 생활용수 11개소 등 총 21개소다.
시는 이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지만, 음수대 외 편의시설이 없는 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상급수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주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조성한다.
도비 포함 총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남면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용 모양의 조각 작품과 풍향계를,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테마로 하는 벽화와 조형물 등을 오는 9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평상시 식수 등으로 사용할 물을 취수하기 위해 방문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조각 작품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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