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직원들 애로사항 듣고 노고 격려…소통행보 이어가
[안동=일요신문] "함께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를 찾아 도청신도시로 이전한 정부기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완공해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 경북북부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소 경북지소 등 5개 기관 120여명이 입주, 근무 중이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최소 인원으로만 방문해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내 입주한 5개 정부기관을 둘러봤다. 기관장과 환담의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기관 임직원들은 이 지사와의 대화에서 "신도시 정주환경 및 교통체계 개선과 청사까지의 버스 노선 연장 및 안내표지판 추가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등 신도시로 이전해 좋은 점과 불편한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인 여러분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도시에 정착하면 여러분도 한솥밥 먹는 식구이다"라며, "한 식구처럼 생각하고 실생활에 체감되는 거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청신도시가 행정중심 명문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관들의 신도시 입주도 이어지고 있는데, 예천축협, 대구은행신도시지점,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공사 중이고,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도시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옥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 소속기관인 인재개발원, 도립예술단도 예정대로 신도시 이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행복주택(500가구)과 신도시 인근 2차 바이오 산업단지가 완공되고, 스마트도시 및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으로 정주환경이 개선되면, 인구유입 및 유관기관 이전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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