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회견...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강화 등 언급
도 교육감은 “취임 당시 새로운 인천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안전, 미래, 평등, 소통의 가치 위에서 혁신미래 교육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가장 뜻깊은 성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을 완성했다는 것”이라며 “미래교육의 중요한 기반으로서 그 역할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지역 개발 양극화에 따라 지역간, 학교간 교육 격차의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지만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불평등한 교육여건에 처하지 않도록 세심한 살핌과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어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고 10개 군.구청과 연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며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시민 운동을 비롯해 미세먼지, 오염된 식수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관련, 학교안정화 TF를 신설해 현장을 긴급 지원했고 대응팀을 조직해 보건소, 방역당국,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 접촉자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검체 채취팀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취임 3년 동안 교직원 존중문화와 수업 전념 여건 조성, 노동 존중의 학교 문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인천교육 실천 등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제 인천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를 극복, 학교의 일상을 회복해 나가며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학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기초학습 부족과 학습격차”라고 전제한 뒤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방학 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시대 변화에 부응한 교육환경 디자인을 비롯 학생 맞춤형 교육에 진력하겠다며 “인천교육 공동체와 인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인천교육의 미래를 디자인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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