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넘어 베트남까지 교류기반 확대...국제강소도시로 자리매김
김상돈 의왕시장과 하이쩌우군 레뚜자 타잉 인민위원장 등 의왕시와 하이쩌우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두 도시의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상호 이해의 첫발을 내딛었고 주요 인사들이 준비한 기념사, 축사, 교류추진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어 사전 교환된 일방의 서명이 담긴 협약서를 상호 낭독한 후 의왕시장과 하이쩌우군 인민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협약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의왕시와 하이쩌우군 시민들 간의 우호협력관계 강화 및 상호 이해증진 기여 △경제, 문화, 교육, 체육, 의료,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협력사업 이행 경비 및 상호 간 연락창구 지정에 대한 사전 합의 △협약서 개정·보완에 대한 합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도시의 교류는 지난해 10월 의왕시가 베트남 선진도시 다낭시로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교류의향서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다낭시는 중심행정구역인 하이쩌우군과 의왕시의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두 차례의 서신 교환 끝에 이날 두 도시의 번영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존 교류도시인 북미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지역 베트남까지 교류기반을 확대함으로써 국제적인 강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협약이었다”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면 문화·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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