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선도사업'이 환경부 한국형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총 463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하수처리 전 과정의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9월 공모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현장조사에 이어 KDI와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 적정성 등을 평가했고, 그 결과 대구시가 신청한 스마트 하수처리장,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관리) 및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범정부차원의 한국형 뉴딜사업 중 환경부에서 공모한 선도사업 전 분야에 신청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신청한 분야 모두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74억원 중 국비 46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하수처리장 사업으로 안심하수처리장에 총 45억원(국비 50%)을 들여 하수처리 전 과정에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하수관로 사업에도 총 608억원(국비 70%)을 투입해, 강우 시 하수월류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과 강우유출 시뮬레이션으로 하수도시설과 연계운영체계를 구축한다.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의 경우 현풍하수처리장에 총 21억원(국비 70%)의 사업비로 하수도시설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도시설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시설물 이력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파악, 잔존수명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급변하는 강우양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침수 발생위험 지역에 선제적 대응체계와 악취저감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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