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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대구시의회는 오는 12~21일 열흘간 제284회 임시회를 열어 '2021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대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승인안 4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 추경예산은 기정액 9조 6522억원에서 4155억원이 증액(4.3%)된 10조 677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제3차 경제방역대책에 소요될 예산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에 따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 등을 반영했다.
관심을 끄는 구미 상생발전 지원금 100억원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 경제환경위원회 예비 심사가 예정됐다.
조례안 중에는 지산·범물동 지역주민들의 범안로 통행료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김태원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어 심사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회기에서 입지 타당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됐던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 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진천환승공영주차장 부지 내 월배복합센터 건립' 건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오는 12일 제1차 본회의에선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오는 14~18일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19~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의 예비 심사를 거친 대구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더욱 심도 깊게 들여다본다.
마지막날인 21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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