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총장 “코스메디컬 분야·지역경제 발전 위해 힘 쏟을 것”
[경산=일요신문] "코스메디컬 분야와 지역경제 발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1 국가서비스대상' 대학(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1981년 개교 이래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의 건학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1995년이후 한방바이오산업분야(코스메디컬 산업 포함)를 대학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1997년 전국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 2004년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화장품공장)설립, 자체 브랜드 '자안' 론칭으로 관련 제품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연구분야의 경우 국가선도연구센터(MRC, CRC)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 등 국책사업에 선정돼 코스메디컬 제품의 기초연구와 소재를 개발하고, 한방임상시험센터(CTC) 화장품품질검사기관(DHU바이오융복합센터)에서는 임상시험과 품질검사(독성검사 포함)를 지원하는 등 지역 코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교육부의 프라임사업(화장품특성화대학)에 선정돼 3년간 150억원을 지원받아 화장품공학관 확충, 우수교원 충원, 바이오산업대학 신설 등을 진행해 매년 350명의 코스메디컬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경북도 k-뷰티사업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운영해 지역기업들에게 ONE-STOP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산시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 위탁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코스메디컬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 했다.
한편 이 대학은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학내 유휴시설에 지역 기업들이 입주해, 교수와 대학원생, 학생, 기업이 같은 공간을 활용해 공동기술개발, 애로기술 지원, 산학연계 교육을 할 수 있는 산학일체형 캠퍼스인 'THE PLUS VILLAGE'을 조성했다.
대학은 2022년까지 150개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 K-뷰티산업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교육부 ODA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에 화장품학과 신설과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게 돼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에 화장품 교육프로그램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경북도의 지역산업연계형 대학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K-뷰티비지니스학과도 선정됐다.
내부적으로는 코스메디컬 분야의 고도화를 위해 바이오산업대학을 바이오제약대학으로 개편하는 등 코스메디컬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거듭나기 힘을 쏟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2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대학의 건학이념인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시대적 트렌드인 학문의 융복합으로 새롭게 창조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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