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0일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 2월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가 시작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4)함’은 ‘함께’라는 단어가 4(four)번 반복된다는 의미다.
챌린지는 저출산 극복 문구가 적힌 사진 또는 동영상을 SNS에 게시하고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상 폼보드를 활용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교육감은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저출산은 학령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의 요구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저출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도 아동 돌봄 강화와 교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초1~6학년 여름방학 중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6학년 790학급, 2,06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다깨침 썸머스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담임교사가 책임지도를 함으로써 기초학습 부진을 조기에 예방하고 모든 학생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개설한 것이다.
다깨침 프로젝트란 부산기초학력안전망의 1단계인 교실안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담임교사와 예비교사 등을 활용해 수업내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최소한의 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다깨침 서포터, 아이세움 학습동행, 다깨침 썸머스쿨 등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와 2학기의 원활한 학습적응을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습지원대상학생들에게 한글, 기초수학, 부진한 교과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보정지도를 한다.
수업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면으로 실시하고, 학교 상황에 따라 1일 2~4교시 이내로 총 20시간을 진행한다. 이들 학급에는 50만원 안팎의 교재비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 기초학력보장 책임교육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한글과 기초수학 다깨침을 위해 학습보조인력(다깨침 서포터 1기)을 215개 학급에 지원하였으며, 초등학교 2~4학년 898개 학급을 대상으로 상반기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학기에는 개별지도 다깨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2학년 ‘다깨침 서포터 2기’ 학습보조인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영재학급 미래인재 리더 양성 캠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여름 방학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부산지역 53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78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영재학급 미래인재 프론티어 리더 양성 캠프’를 기수별 1박 2일 비숙박형으로 개최한다.
이 캠프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STEAM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개 기수별 8~9개교로 나눠 교당 15명 안팎으로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소속학교에서 진행한다.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학교별로 담임강사 1명과 지도교원 1명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가상세계)를 활용한 극한 환경 체험 및 문제 찾기, 전기 만들기 탐구활동, 산출물 제작 및 발표 등 도전과제와 현장에서 제시된 즉석과제를 해결하고, 전문가 특강을 듣는 등 20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사회·문화적 이슈를 창의적 사고기법인 디자인적 사고로 문제를 발견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해 융합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며 “학생들이 팀 기반 문제해결 학습을 통해 협력적 의사소통능력, 리더십, 협동심 등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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