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벚꽃명소 흥무로에서 '왕벚나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노령목의 부패 진행을 막아 가로경관을 보전하고, 궁극적으로 가로수 고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달 1~21일 실시한 이번 사업은 서천교~김유신 장군묘 구간 내 왕벚나무 170여 본 중 부후균(나무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인해 부패가 심해진 35본을 대상,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외과수술은 부패 부위를 제거하고 살균·살충·방부처리를 거친 후 공동충전, 방수처리, 인공수피 형성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호 시 도시공원과장은 "흥무로는 경주가 자랑하는 대표적 벚꽃명소"라며 "가로수 외과수술로 시민과 상춘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황성공원 '맥문동 단지' 조성
-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 심기 시작…1.5㏊ 맥문동 단지 조성
"황성공원 내 맥문동 단지는 꼭 찾아가 봐야 할 곳이다."
경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황성공원 내에 맥문동을 심기 시작해 지금은 1.5㏊가 넘는 맥문동 단지로 조성했다.
무더운 여름 영롱한 보랏빛 맥문동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향연을 펼치는 맥문동 단지는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에 담으려 찾아온다.
김종호 시 도시공원과장은 "맥문동 단지가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장소가 됐다"며 "향후 맥문동 단지를 더 넓혀 지역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자원순환과, 생활쓰레기 청소 현장체험 실시
- 이정완 자원순환과장 등 직원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경주시 자원순환과는 21일 환경미화 현장체험을 벌였다.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일선에서 땀 흘려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른 새벽 자원순환과 이정완 과장을 비롯한 몇몇 직원들은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압축청소차량에 동승,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성건동 주거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보문단지 일대에서 함께 작업을 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정완 시 자원순환과장은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원활한 청소행정을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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