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포항시, 경산시, 의성군이 환경부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하수처리 全과정에 대한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사업별 심사를 거쳐 전국 13개 시·도 33곳이 최종 선정했다.
경북은 포항시, 경산시, 의성군이 선정돼 국비 49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2012년 '산바',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로 인한 저지대 침수, 도로침수 및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일대에 ICT 기반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체계 구축, 도시침수 실시간 위험 분석체계 구축 등 시의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도시침수)에 140억원(국비 98, 지방비 42)을 확보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 밀집지역인 죽도동, 해도동, 상대동 일원에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ICT 기반 실시간 악취관리 시스템, 악취측정기 및 저감장치 설치 등 포항시의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하수악취)에도 국비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2000년 준공 이후 지속적으로 처리시설을 확장한 '경산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4만㎥/일)과 2003년 준공한 '의성군 의성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8000㎥/일)에 대해 인벤토리 DB구축 및 시설진단, 운영자료 조사, 잔존 수명예측 및 리스크 분석 등 하수도 자산관리 선도 사업에 각각 국비 18억원, 1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의성군의 의성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은 의성군민의 25%(1만3000명) 정도가 사용 하는 중요 시설물로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으로 방류수질 개선 및 처리효율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 등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에 32억원(국비 16, 지방비 16)을 확보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노후한 지역 하수도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스마트 경북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시내버스 이용에 편리성 더하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