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첫 여성 인명구조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장지휘단의 문슬기 소방사(30·여).
인명구조사 자격시험 기준은 남녀 구분 없이 동일이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왕복오래달리기와 기초수영능력을 통한 기초체력평가를 통과한 뒤 수중·수상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등 7개 항목의 고난도 구조기술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남성대원들도 합격하기 쉽지 않은 시험으로 합격률도 약 20~30% 정도 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여성소방관 최초로 합격한 문 소방사는 2019년 12월 임용 이후 평리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현장을 누비며 많은 현장 활동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했다.
문 소방사는 "한 사람의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 최초로 여성 인명구조사가 탄생한 것은 여성이 현장에 약하다는 편견을 깬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대원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