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에도 대구시의 올해 상반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연계 취업지원 인원이 6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여성고용률이 6월 말 기준 50.0%로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9%p 상승했다.
연계 취업지원인원은 총 6098명으로 당초 목표인원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대구지역 여성고용률은 연초 대비 4.3%p 상승했으며 여성취업자 수는 4만7000명 증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3.4%p 상승하는 등 여성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고 6월 상승률은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와 소비경기 및 수출·입 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새일센터에서도 여성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강화에 매진해온 데 따른 성과로 분석했다.
지역기업의 고용부담 완화와 기업경영 개선을 위해 여성인턴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올해 목표인원 440명 중 상반기에 404명의 인턴을 기업과 연계했다.
국비 전액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직업교육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38개 과정 중 30개 과정을 완료하여 현재 취업 연계 중이다.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굿잡버스는 상반기 10회 추진해 98개 기업 267명이 취업에 성공했거나 취업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
경력단절 예방사업과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지원 등도 확대해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성일자리 사업은 전국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반기에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성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모니터링해 여성고용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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