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3일 시청별관 스마트시티지원센터에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종오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TF팀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체부, 경북대, 대구창조경제센터, LH 등 유관기관과 20여 명의 자문가단은 영상회의로 회의에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용역시행사인 ㈜더비엔아이의 총괄 책임 연구원의 발표 이후 영상으로 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제안된 의견과 아이디어는 용역 추진 과정 중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옛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의 기본적인 사업계획 및 활성화 방안, 재원확보 및 사업타당성 분석을 주요 과업범위로 하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인프라와 R&D, 인재양성·기업지원이 집중된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상지 공간 혁신 청사진 제시, 국가 정책사업 유치를 통한 특구 추진동력 확보 방안이 발굴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상황에 맞게 공간개발 측면보다는 사업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의 유사 타당성 조사 용역 경험이 풍부한 ㈜더비엔아이와 지난달 9일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도심융합특구 TF를 확대·재편해 활용하고 대구시의 시정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비전위원회도 연계협력 분과를 구성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와 관련된 국토부와 대구 북구청의 용역도 반영하고, 로봇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관련 기업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연계사업공간을 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면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이 발굴돼야 한다"면서, "구조전환, 가치창출, 선택과 집중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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