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향 청년의 귀환을 돕고자 5~16일 대구기행 'Surfing 대구'에 참여할 청년 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그룹별 멘토링, 참가자 네트워킹, 시내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를 경험하고 싶은 지역 내외 청년 누구나 청년귀환 프로젝트 플랫폼 '욜로(YOLO)온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재학 중인 청년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프로그램 참가 시 숙박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10월에도 대구기행을 운영해 대구로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위한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취업편에 50명, 창업편에 44명의 청년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대구로 이주를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이 실질적인 취업을 통해 전입할 수 있도록 현재 채용 중이거나 곧 채용 예정인 중소기업의 채용 설명회와 취업 전문가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서 NCS 강의와 공공기관 직원과의 멘토링 시간을 마련한다.
'걸어서 대구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팀별로 대구의 재미를 직접 찾아다니며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정보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대구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귀환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주로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이 취·창업 경력을 살려 지방으로 유턴할 수 있도록 유입채널과 유턴경로를 만들고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배춘식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는 수도권에서 경력을 쌓은 청년들의 귀환으로 지방도시도 새로운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서 청년귀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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