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전문 크리에이터 ‘쎈스쟁이’와 협업...온·오프라인 보더리스 매장 구현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 됨에 따라 립스틱, 볼터치 등 메이크업 제품 구매보다는 향기로 본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프리미엄 향수인 '니치퍼퓸' 시장이 각광받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니치퍼퓸은 ‘틈새’를 의미하는 이탈리이어 ‘니치(nicchia)’에서 파생된 단어로 극소수 성향을 위한 프리미엄 향수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4% 신장에 불과하던 니치퍼퓸 매출이 2019년과 2020년에는 20%대의 성장세를 보이더니 2021년에는 52%로 니치퍼퓸 상품군은 말 그대로 급성장 중이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제품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니치퍼퓸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총 15개의 향수 브랜드로 구성된 니치퍼퓸 편집샵 ‘쎈스 프레스넌스’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최초의 니치퍼퓸 편집샵이자, 백화점의 얼굴인 1층에 총 매장 면적 74평으로 입점해 지방 상권 최대의 향수 매장을 구현했다.
국내 탑 향수 인플루언서 ‘쎈스쟁이’와 협업해 단순 상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니치퍼퓸의 역사, 원료 특성, 향수 스타일링 팁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며 상호 유기적인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보더리스’ 매장으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재열 잡화팀장은 “쎈스 프레그런스와 같은 럭셔리 니치퍼퓸 편집샵 도입을 통해 콘셉트가 명확하고 스토리가 있는 니치퍼퓸들을 소개함으로써 니치퍼퓸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쎈스 프레그런스’의 주요 브랜드로는 이스뜨와 드 퍼퓸(프랑스), MDCI(프랑스), 더 머천트 오브 베니스(이탈리아), 미르코 부피니(이탈리아), 라몬 모네갈(스페인), 니샤네(터키)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니치퍼퓸 브랜드도 있어 이른바 ‘향(香)덕’이라 불리는 향수 마니아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쎈스 프레그런스’에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오픈 프로모션으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후 공식계정 팔로우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방문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총 10분을 선정해 이스뜨와 드 퍼퓸 15ml 본품(향 랜덤)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브랜드별 구매 감사품을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어 향수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니치퍼퓸을 장만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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