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 시상식, 사내 모임 등 메타버스 다방면 활용
[대구=일요신문]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메타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문화를 기업문화로 확대하겠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미술 전시회 'DGB ZEPETO GALLERY(제페토 갤러리)'를 오픈했다. 금융권에선 최초이다.
대구은행 제1본점 'DGB갤러리'에서 진행하는 미술 전시회와 동일한 공간을 가상 플랫폼에 구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여행이나 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직원과 고객의 문화생활 격려 차원에서 색다른 가상 전시회를 추진했다.
7일 은행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이우림' 작가의 작품이 본점 갤러리와 가상 갤러리에 동시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제페토에서 DGB갤러리 맵에 입장하면 실제 갤러리처럼 꾸며진 가상공간 건물 내 거실, 복도, 방, 계단 등 곳곳에 그림을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구은행은 2001년부터 전국 예술인들의 활발한 작품전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DGB갤러리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열린 공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올해 5월 금융권 최초로 지주 경영진회의를 제페토에서 진행했고, 6월에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경영현안회의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홀로그램 회의 공간인 '스페이셜'을 활용해 '디지털 패셔니스타' 사내모임도 가졌다.
특히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 생중계한 'DGB With-U' 시상식도 제페토에서 열어 디지털 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공간을 활용할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고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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