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가 긴급복지 확대 운영, 희망가족돌봄, 달구벌키다리나눔점빵 사업 등 각종 위기가구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정부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다.
# 긴급복지지원, 희망가족돌봄 사업…재난지원금 공백 최소화
최근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정부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 및 위기가구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증가한 것. 이에 시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 확대 및 희망가족돌봄 사업으로 위기가구를 지원해, 재난지원금 사업 종료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올해 6월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긴급복지지원 사업 완화기준을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예산 또한 국비 126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총 347억원을 편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말 현재 8800가구에 177억원을 지원 중이다. 연말까지 1만7500가구 정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00%까지 완화한 희망가족돌봄 사업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포함한 공공부조의 선정기준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약 7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달구벌키다리나눔점빵 및 복지기동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구시는 올해 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와 협업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를 개소해 현재까지 일시적 생계 위기가구 7600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긴급복지지원 등 공공복지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생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인 달구벌복지기동대를 활용해 현장 방문으로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시 박재홍 복지국장은 "추가 예산 확보, 신규복지사업 추진 및 개발로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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