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에서 배달특급이 활발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김포시민의 지역화폐 사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와 김포시 지자체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기도 하다.
경기데이터드림의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 1인당 지역화폐 사용액은 34만 원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김포시 전체 지역화폐 발행액은 약 17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배달특급과 지역화폐를 연동함으로써 결제의 간편성과 할인혜택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똑똑한 소비’의 기회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김포맘카페 ‘한아름’의 최상아 대표는 “김포페이는 타 지역에 비해 QR코드 적용 등 사용이 간편해 이용자가 많았는데, 배달특급이 나오면서 또 다른 사용처가 생겨서 좋다”며 지역화폐와 배달특급의 시너지 효과를 칭찬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 경기연구원은 ‘경기지역화폐가 도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을 발표해 소상공인 70.8%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정책 발행 지역화폐 수령 후 현금 및 카드, 일반 발행 지역화폐를 이용한 추가소비율은 44.4%로 집계되며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했다.
가맹점주들 역시 이 같은 소비 진작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가 배달특급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탈리안 식당 ‘비딸레’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한아름 씨는 “민간배달앱 대신 배달특급만 사용하고 있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 씨는 “코로나 시국으로 홀 매출이 크게 줄었고, 단골 손님들 마저 가게를 찾기 힘들어진 상황이었다”며 “SNS 계정에 배달특급 입점 소식을 전했는데, 단골 고객들이 이 게시물을 보고 꾸준히 배달특급으로 주문해주고 있어 매출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총 누적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지역밀착 소비자 혜택 등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uga3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