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미군 생화학실험실 폐쇄촉구 위한 평화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평시모는 이날 개최한 평화시민교실을 통해 주한미군 세균실험이 한반도에 끼칠 가공할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의 ‘교육동영상’을 시청하고, ‘부산항 미군 생화학실험실 폐쇄촉구 위한 평화캠페인’을 적극 지지·후원키로 결정했다.
추진위 전위봉 상황실장에게 정기적인 후원과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행사 이후 300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이러한 부산시민의 평화행동과 미군세균실험실 폐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우편과 이메일로 보내기로 했다.
평시모 관계자는 “부산의 주인은 부산시민”이라며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여부는 부산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게 당연하다. 추진위의 평화행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역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추진위는 “세균실험실로부터 반경 1.5km 내 초·중·고등학교 5개와 아파트 단지 10여 개가 있을 정도로 인구 밀집지역”이라며 “생활터전 한복판에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부산시민들이 감수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특히 주한미군 세균실험실의 즉각적인 폐쇄를 주장한 것과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 델타 변종의 확산과 관련해 미국이 한국에서 전개한 바이러스 연구와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미국 메릴랜드 소재 생물무기 군사기지에 국내 K대학 상주인력이 파견된 이유와 한국에서 이뤄지는 미군의 장기간에 걸친 생화학 실험과 훈련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검증을 실시할 것도 요구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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