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가 1817명 늘어 주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지역 확진자 역시 지속 증가하면서 1주 평균 확진자는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기존 보다 2.5배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도 7월 셋째 주 51%에서 8월 첫 주 74.7%로 대폭 상승했다.
연휴 첫 날 확진자 47명이 발생한 데 이어 15일에도 24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철강공단 관련 9명, 피아노학원 등 학원밀집건물 내 6명, 자가격리 중 가족 확진 3명 등이다.
시는 해당 학원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건물 소독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장량동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며 인근 주민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지역의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기업체·소상공인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한 지역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상황 파악 및 방역지도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기업체 샤워실·라커룸 사용 금지, KF94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야식 자제를 강력 요청하는 한편 전통시장 내 집단 및 단체모임·상인 밀집행위 등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관리상황실 운영을 통해 백신 미접종 종사자 주 1회 검체검사 실시, 시설종사자 동선관리 철저 및 외부인 출입금지, 돌파감염 차단을 위한 자발적인 경로당 이용 자제와 KF94 마스크 사용 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이와 함께 2학기 개학을 대비해 학교·학원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중인 가운데 학원 시설 합동 점검을 교육청 등과 실시하고 있고,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소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김병삼 부시장은 “강력한 전파력과 빠른 전파속도를 가진 델타변이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전국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KF94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께서는 방역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가족과 이웃, 지역의 경제를 위해 다시 한 번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다중이용시설·학원 등에서 간식섭취 또한 삼가주시고, 기숙사가 있는 학교·학원·기업에서는 소독·발열체크·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여행 대신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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