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도(2020년 실적)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 지난해 성과는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 올해 계획수립은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 국비 2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해 왔다.
그동안 기업성장 중심의 성과에만 평가를 실시하고, 계획수립은 컨설팅 중심으로 이원화해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사업 및 기업육성 계획 수립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업관리 및 성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진흥계획 평가를 동시에 실시한 것.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신성장 동력산업의 전략적 집중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으로 설정했다.
코로나19 전국 최초 확산 지역으로 확산 대응을 위한 비상지원 체계 가동, 신산업 육성 가속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비대면 마케팅 지원 강화에도 주력했다.
이 결과 신규 고용 30만6023명과 사업화매출액 549억1000만원을 창출했다. 특히 사업화매출액은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경제여건 가운데 목표 대비 129.85% 초과 달성했다. 또한, 지역사업으로 창출된 우수성과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기업 3건, 과제 2건 등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영채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위기 속에서 최우수 성과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계획에서는 '대구형 뉴딜 촉진을 통한 산업경제 활력 회복, 지역역량 결집으로 기업 스케일업 및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을 전략목표로 선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기업 맞춤형 기업성장 및 위기극복 지원으로 질 좋은 일자리 및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기업의 위기극복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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