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비 등 더해 총 35억원 추가 투자…14개 사업 청년 526명 다양한 지역 기업 일자리 제공
- 권영진 시장 "양질의 청년 일자리 새로이 만들어 가겠다"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지방비를 합친 총 사업비 35억5000만원을 투입해청년 526명 일자리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정부 2회 추경, 행정안전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가 공모에서 전국 최대 국비 17억7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의 산업 구조 대전환 등 새로운 변화 요구에 맞춰 지역 일자리를 확충해 청년층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2회 추경에서 긴급히 편성된 예산으로,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다. 전체 국비 규모는 100억원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미래 신산업으로의 지역 산업 구조 대전환과 위드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대구AI스쿨, 기술이전혁신기업, 토탈뷰티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4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추진 사업 중 효과성이 높은 뉴딜 청년인재 일자리 연결,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등 10개 사업의 규모 확대 등으로 총 14개 사업 공모에 나섰다.
특히 대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올해 전국 2번째이자 특·광역시 중 최대인 국비 271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541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국비는 이번 17억원을 더해 288억원, 총 사업비는 576억원으로 35억원 늘어난다. 청년 일자리 수도 2620개에서 3146개로, 사업 수의 경우 신규 사업 4개를 더해 56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을 주저하는 지역 기업의 숨통을 틔워 청년을 신규 고용하면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정착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설계, 행정안전부 공모로 추진하는 정부 상향식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멀리 낯선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가깝고 친밀한 대구의 품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 미래 지역을 주도하는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